[블루포인트 패밀리] N잡러? 부캐? 새로운 나를 찾아주는 ‘비사이드’

2021-12-16

‘사이드 프로젝트(Side project)’란 본업 이외에 개인의 관심사와 연결된 프로젝트를 일컫는 말로,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요즘 ‘N잡러’, ‘부캐’ 등과 함께 떠오르고 있다. 특히 트렌드가 빠른 IT 업계에서는 새로운 경험을 얻고 자신의 하드 스킬과 소프트 스킬을 키우려는 많은 IT 종사자들이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니즈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 기획자들은 나의 아이디어를 실행시켜줄 팀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디자이너, 개발자들은 새로운 스킬을 어떤 서비스에 적용해야 할지 몰라 아쉽게 끝을 맺는 경우가 많다.

진지한 컴퍼니의 ‘비사이드’는 바로 이 아쉬움을 해결하는 플랫폼이다. 14주의 기간 동안 팀 빌딩을 도와주고 프로젝트를 관리하여 성공적인 사이드 프로젝트로 이끈다.

 

 

 

 

 

재미와 의미를 찾는 기획자들이 만든 회사

 

“진이님은 세상에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고 했고, 저는 그런 건 별로 관심 없고 재밌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김지연 공동대표의 유쾌한 소개에서 ‘진지한 컴퍼니’의 방향성을 알 수 있었다.

박진이, 김지연 공동대표는 네이버에서 20년간 ‘검색서비스’, ‘VIBE’, ‘어학사전’, ‘Clova’에 참여한 1세대 IT 기획자 출신이다. 때문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이지만 비사이드 이용자들을 보면 같은 IT 종사자로서 동료이자 후배를 보는 것 같다고 한다. 누구보다 이용자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그들의 성장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 시작된 회사이다.

진지한 컴퍼니는 올해 NHN 아카데미 서비스 기획 프로그램 주관사로도 선정되어 16주간 현업 특강, 실전 프로젝트 등 기획에 필요한 핵심 역량 교육을 진행해 예비 기획자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12월부터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서비스 기획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금까지 비사이드를 통해 진행된 프로젝트들

 

 

나의 B-Side를 채워주는 플랫폼

 

‘비사이드’의 이름은 LP판의 B-Side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LP판의 A-Side에는 대중적이고 히트할 만한 음원을 담고 B-Side에는 아티스트가 하고 싶은 음악을 담는다.

IT 종사자들도 이처럼 각자의 B-Side에 나라는 사람, 개인이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어떤 것을 잘하고 또 어떤 것을 만들어왔는지 보여줄 수 있도록 아카이빙 하여 일하는 나로서의 주체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플랫폼 이름을 ‘비사이드’로 지었다.

두 공동대표는 IT 종사자들이 자신의 업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강의를 들을 수도 있고 스터디를 할 수도 있지만 직접 해보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느껴 비사이드를 통해 팀으로 협업하고 직접 프로젝트를 실행하며 부딪히는 새로운 상황들을 해결하여 실무 역량을 키우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비사이드 프로그램 소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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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업계의 MZ세대가 모이는 공간으로

 

비사이드는 IT 현업에 있는 MZ세대(주니어급) 들이 참여하고 있다 보니 각자 업무에서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을 해결하는 서비스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IT 서비스 종사자를 위한 위키피디아 ‘니트 위키'(knIT wiki), 기획자/디자이너/개발자가 매일 배운걸 기록하는 ‘윌트(WILT)’, 이직할 때 꼭 필요한 채용공고 분석서비스 ‘제이딧(J.Dit)’ 등 IT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나에게 진짜 필요했던,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어느새 많은 팀들이 비사이드를 통해 서비스를 만들었고 이를 통해 각각의 개성이 담긴 IT 최신 트렌드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처음 창업을 시작했을 때 “두 분은 IT 고인 물인데 젊은 사람들이 합류하려고 할까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지금 팀의 평균 나이가 29세라고 한다. 서비스 이용자를 포함해 회사 조직에도 MZ세대가 많다. 두 공동대표는 최근 법인 설립 1주년에 직원들이 ‘비사이드 Z세대 일동’이라고 케이크를 만들어주어 Z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점이 매우 뿌듯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왼쪽부터 김지연, 박진이 공동대표

 

 

최근 진지한 컴퍼니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되었다. 이번 팁스 프로그램 선정을 바탕으로 비사이드는 역량 진단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사이드가 IT 종사자라면 누구나 아는 IT 전문 커리어 플랫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